애마

뉴스/이벤트|캠페인2016. 12. 23. 10:43

폭스바겐 - 위 케어 캠페인(We care Campaign)

'디젤 게이트'파문으로 2016년 7월 영업이 중지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2016년 12월 22일부터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 케어 캠페인(We Care Campaign)'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그룹총괄사장은 "우리 고객들 및 관계자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하고 브랜드 신뢰를 되찾고자 '위 케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고객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보상을 해준다는 취지인데, 일각에선 꼼수보상 아니냐는 논란도 있습니다.

1 위 케어 캠페인이란?

위 케어 캠페인(We Care Campaign)은 2016년 12월 31일까지 국내에 등록된 모든 폭스바겐 및 아우디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 하는 보상 캠페인입니다.

적용되는 차량은 국내에 배출가스 조작 차량으로 밝혀진 125,000 를 포함하여 국내 등록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전 차량 27만 가량입니다.

2017년 2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이 캠페인은 차량 유지보수 관련 서비스 이용과 고장 수리, 차량용 악세사리를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100만원 상당의 쿠폰으로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2 왜 꼼수 논란이 있는가?

표 1: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미국 보상안 주요 내용
차량 환불 및 차주 보상금 1,003,000만달러(약 12조)
차주 1인당 보상금 5,100달러(약 600만) ~ 1만달러(약 1,200만)
미국 환경보호청 벌금 27억달러(약 32,000억)
배출가스 저감 기술 연구비용 20억달러(약 24,000억)
주정부와의 합의금 4억달러(약 4,800억)

미국내에서는 적게는 6,000만에서 많게는 1,200만 까지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모두다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고, 총 보상금 규모는 1,513,000만달러(약 182,000억)으로 책정되었습니다.1

또한 캐나다에서 1인당 최대 보상금은 CAN$5,950 (530만)입니다.2

반면 한국은 그러한 보상금 규모가 전혀 책정되지 않았고, 더군다나 위 케어 캠페인으로 100만을 현금이 아닌 아우디폭스바겐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제공한다는 사실입니다. 사실상 현금 보상은 거부하고 있어 '꼼수 보상'이라는 논란이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부가 소비자의 리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현금 보상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쿠폰 지급이라는 꼼수를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환경부는 2017년 1월 초 배출가스 조작이 드러난 차량의 리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작성자 : 애마

생성일 : 2016-12-23

수정일 : 2016-12-23 Fri 10:45

송고일 : 2016-12-23 Fri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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