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전기자동차/마이바흐2016. 8. 26. 18:17

대형 럭셔리 쿠페 전기자동차, 비전 마이바흐 6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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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럭셔리 전기차 쿠페,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가 공개되었습니다. 부드럽게 떨어지는 곡선과 기다란 보닛, 80kWh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륜구동으로 전기자동차 선두 주자인 테슬라 모터스의 테슬라 모델 S 90D와 맞먹는 스펙 등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에 빠져봅시다 :)

1 캘리포니아 페블 비치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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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에 자동차 팬들이 집중하는 캘리포니아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2016년 8월 18일 PST(태평양 표준 시 −08)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를 공개했습니다. 비전 마이바흐 6는 그 당당하고 우아한 자태로 콘테스트를 빛냈습니다.

2 비전 마이바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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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같이 비전 마이바흐 6는 쿠페임에도 불구하고 차체의 길이가 6미터나 되는 초호화 럭셔리 쿠페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순수 전기힘으로만 구동하는 이 쿠페는, 무려 80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항속 거리 500km라는 엄청난 거리를 달릴 수 있고, 최대 시속 250km/h에 제로백 4.0초 입니다. 요즘 핫한 테슬라 모델 S P90D의 항속거리를 80km 가까이 넘어버립니다. 그러면서 90kWh 배터리를 쓰는 모델 S와는 비슷한 최고속을 내고 제로백은 0.3초 정도 빠른걸 보면 한번 더 마이바흐의 기술력에 놀라게 됩니다.

3 외관

gull-wing

비전 마이바흐 6는 궁극적인 럭셔리함을 가감없이 뽐냅니다. 거대한 23인치 휠가 딱 떨어진 아름다운 비율. 엄청나게 긴 보닛과 매끄럽게 휘어지는 1.5미터가 채 되지 않는 낮은 천정. 게다가 순수 전기차로 친환경까지 고루 갖추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점은 문으로 채택된 것이 테슬라 모델 X에서 등장한 팔콘윙 도어와 비슷한 걸윙 도어라는 점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직 나와있지 않지만, 걸윙 도어도 테슬라 모터스의 팔콘윙 도어와 마찬가지로 센서를 이용해서 주변 차간 거리를 인식하여 자동으로 열리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곧 소개할 비전 마이바흐 6의 HUD를 보면 자율주행을 위한 다양한 도로 주변 상황을 알려주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분명 차체에 많은 센서들이 부착되어야 할 텐데, 당연히 부가적으로 팔콘 윙과 같은 기능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테슬라 모터스가 이미 특허 등록해놓은 이중 경첩식 자동차 문의 로열티는 지불해야 겠지요.

4 인테리어

interior

이번엔 비전 마이바흐 6의 럭셔리한 실내를 살펴봅시다. 거대한 차체크기에도 불구하고 불과 2인밖에 타지 못한다는 것이 더욱 놀랍습니다. 바닥재와 시트는 운전석과 조수석이 하나로 합쳐져 있는 듯한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윈드실드와 비슷한 크기의 거대한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실현하였습니다. 운전자가 특수한 제스쳐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계기판과 더불어 하드웨어적으로 조작하는 버튼은 거의 사라지고 HUD로 옮겨간듯 보입니다.

5 제원

unveiled

물론 비전 마이바흐의 6 디자인만으로 충격을 선사하기에 충분하지만, 비전 마이바흐 6 아직 그 정도로는 부족한가 봅니다. 완전한 전기 동력을 전륜 구동으로 이용하여 출력은 750 hp(550 kW)로 엄청난 힘을 자랑합니다. 제로백은 4.0이하, 최고속은 250 km/h까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시대를 앞서가는 파워풀한 성능까지 한몫 합니다.

아래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에지에 나와 있는 공식 스펙입니다.

  길이
전장 5,700 mm
전고 1,328 mm
전폭 2,100 mm
제로백 4.0 이하
최고속도 250 km/h
출력 750 hp(550 kW)
구동 전륜 구동

작성자 : 애마

생성일 : 2016-08-26

수정일 : 2016-12-22 Thu 12:04

송고일 : 2016-12-22 Thu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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